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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the Screen

​박상민_이영진_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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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tical monitor, PC, robotic artm/and Silver the hedgehog 3D, Issac Sim real-time rendering, 2025 

이 작품은 화면 속 가상 캐릭터가 실제 공간으로 손을 내밀어 관람객과 악수하는 순간을 연출함으로써,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흐리는 인터랙티브 설치 작업이다. 관람객은 “게임 속 캐릭터와 실제로 만나는 경험”을 통해 디지털 존재와 우리가 맺는 관계를 몸으로 체감하게 된다.

 

메타버스, 아바타, 로봇 기술이 일상에 스며들면서 우리는 점점 더 많은 시간을 가상 존재와 함께 보낸다. 이 작품은 단순히 화면을 ‘보는’ 수준을 넘어서, 가상 캐릭터와 직접 손을 맞잡고 놀이를 하는 상황을 만들어 냄으로써, 우리가 가상 캐릭터를 어느 정도까지 ‘실재’처럼 느끼는지, 물리적 접촉이 주는 감각이 관계 형성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관람객에게 질문하고자 한다.

 

시스템 설계

스크린이라는 2차원 프레임에 갇혀 있던 가상 캐릭터에게 로봇 팔이라는 물리적 신체를 부여하여, 가상과 현실이 중첩된 혼합 현실 경험을 구현했습니다. 모니터 속 캐릭터의 움직임은 실제 로봇 팔의 움직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되어, 관람객은 눈앞의 존재가 실존한다고 믿게 되는 독특한 착시를 경험합니다. 관람객의 손짓에 맞춰 악수를 하거나 가위바위보를 하는 로봇의 반응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친근한 소통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Gwangju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Institute of Integrated Technology

Graduate Program of Culture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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